아침이 밝아왔다. 골든위크 네번째 아침이 밝았고, 그것은 곧 네코마와의 연습시합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였다. 아침 일찍 몸풀기용 로드워크를 마친 세이죠는 체육관 앞에서 네코마를 기다렸다.
"자, 길 잃지 말고, 혹시라도 이탈하게 되면 오이카와나 나한테 연락해라!"
"그거..."
"아아니!! 오이카와상은 이 합숙소에 올해로 3년째인데 그런 말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쿠니미쨩은 도대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은거야!!" "여기 주인장 분이 그러시던데요."
"어.. 음...혹시 오오토리, 고양이 좋아해?"
어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보이, 여러 가지로 생각이 않아졌다. 부부장... 아니 이와이즈미 선배의 사과라던가, 묘한 눈빛의 하나마키 선배. 그런 일들에 생각이 많아져서...
"걔, 오이카와 녀석한테 한바탕 쏟아냈다고. 그녀석이 너 싫어하는거 너도 알고있다. 오이카와 그 쿠소가 너를 싫어하는 이유가 다른 시람이 너를 싫어해야 하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
"오오토리"
"여기에는... 정말 어떤 일로.. 온거에요..?" "당연히 세이시쨩 보러 왔지!"
드물게 당황한 표정으로 끊어진 전화를 바라보는 오오토리를 보며 세이죠 배구부는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지? 그런 배구부의 눈빛을 눈치채지 못한 오오토리는 초조했다. 다신의 두 친구는 정말 종잡을 수 없었으니까.
세미 에이타는 시라토리자와의 주전 세터였다.
"너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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